Notes
쓸모와 휴식을 전합니다.
날씨와 도시, 사물과 피부 사이의 얇은 층을 관찰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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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의 세안은 더 강할 필요가 없습니다
2026년 6월,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늦게 시작되었고 소나기가 잦았다고 기록했습니다. 이제 본격적인 여름입니다. 외출 전 선크림, 오후의 땀, 실내의 냉방과 무더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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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낮의 짧은 그림자
햇빛의 세기는 눈부심과 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. 옅은 구름이 낀 날에도 자외선은 남고, 바람이 선선해도 태양의 높이는 바뀌지 않습니다. 미국 환경보호청이 2026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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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을 사이에 둔 두 개의 습도
장마의 공기는 물기를 가득 품고 있습니다. 문이 열릴 때마다 눅눅한 공기가 밀려오지만, 그 문을 닫은 실내에서는 에어컨 바람이 한쪽 뺨과 팔을 오래 스칩니다. 같은 날 안에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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땀이 마른 뒤에도 여름은 남습니다
땀은 흔히 지워야 할 끈적임으로 불리지만, 시작은 정교한 체온조절입니다. 체온이 오르면 에크린땀샘에서 나온 물이 피부 표면으로 이동합니다. 이 물이 증발할 때 열을 가져가면서 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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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림은 더위 속에서 천천히 달라집니다
7월 15일 발표된 기상청 예보에서 17일 수도권의 낮 최고기온은 30~33℃로 예상됐습니다. 이 정도의 더위는 창가와 욕실 선반, 가방 안과 주차된 차 안을 서로 다른 온도의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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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기농이라는 말이 과정이 될 때
유기농이라는 말이 가장 정확해지는 순간은 완성된 병 앞보다 그 병이 만들어지기 전입니다. 어떤 농업 원료를 선택했는지,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가공했는지, 제조와 보관, 포장과 표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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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우리는 피부 장벽에서 시작하는가
Olivarrier라는 이름에는 시작점이 들어 있습니다. OLIVA와 BARRIER. 올리브에서 온 피부 친화적 지질과, 피부가 바깥과 만나는 가장 얇고 중요한 경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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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장품을 오래 쓰는 가장 단순한 방법
화장대의 제품은 어느 날 갑자기 오래되지 않습니다. 손가락이 닿고, 뚜껑이 열리고, 습한 공기와 햇빛을 만나는 작은 순간들이 쌓이면서 처음의 상태에서 조금씩 멀어집니다.
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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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무향’이라는 말에서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
향이 없는 제품을 열었는데 희미한 원료 냄새가 납니다. 반대로 ‘무향’이라고 적힌 제품의 전성분에는 향을 가리는 성분이 들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. 일상어로는 비슷해 보이는 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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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연은 원산지를 말할 뿐, 안전을 보증하지 않습니다
‘천연’이라는 단어는 부드럽게 들립니다. 식물의 잎과 꽃, 익숙한 오일의 이름은 긴 화학명보다 안심하기 쉽습니다. 하지만 성분의 출처와 피부에서의 안전성은 서로 다른 질문입니다.